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문단 편집) ===# 떡밥 #=== [[미회수 떡밥]]에 관한 부분을 작성한 항목이었지만 종영된 시점에서는 대부분 회수된 것들이다. * '''1화에서 도깨비는 공간이동 능력이 있음에도 어째서 신대륙까지 배를 타고 갔을까?''' 이 의문의 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도깨비는 장거리 공간이동의 경우 항상 문을 매개체 삼아 공간을 이동했다. 또 공간이동 능력은 도깨비 자신에게만 효력이 있으니 동행하던 어린 소년을 위해서라도 함께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수밖에 없었거나, 가보지 않은 곳은 이동을 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애초에 도깨비가 지은탁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인 이유도 평범한 인간이면 불가능했을 자신의 공간이동을 은탁과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극중 확인된 저승사자의 기타누락자는 지은탁을 포함해서 총 두 명. 그럼 다른 한 명의 정체는?''' 늘 그렇듯 필연적으로 마주칠 복선을 미리 깐 것이며, 역시 [[박중헌|스포일러]]로 밝혀졌다. * '''삼신의 목적?''' 삼신은 모든 출생아들을 점지해주는 역할을 맡는 신으로 도깨비로 불멸의 생을 이어가는 김신이나 기타누락자인 지은탁도 삼신이 점지해주었다. 그렇기에 계속 작중 인물들 앞에 나타나는 것이 특별한 목적이 있다기보다 자신이 점지해 준 아이들에게 창조신이 내려준 무거운 운명에 놀아나 잘못되지 않도록 주변을 맴돌며 뒤를 봐주는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점은 12화에서 삼신할매와 [[창조신]]과의 대화에서 엿볼 수 있는데, 삼신은 김신과 왕여, 김선 세 사람의 관계를 불쌍히 여기며, 동시에 김신이 창조신에게 벌을 받는 게 900여 년 째인데 "아직도 모자르겠냐"며 이제 그만 김신을 놓아주자고 한다. 하지만 창조신은 생명의 무게를 운운하며 이를 거부하고, 이에 화난 삼신은 '''애초에 죄를 만들지 말고, 완전무결한 세계를 만들지 그랬어 그럼!'''이라고 윽박지른다. 그럼에도 창조신은 '''그럼 신을 찾질 않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빠져나간다. 저승사자와 써니의 첫 만남에서 삼신의 의미심장한 대사를 보면 뭔가 다른 뜻이 있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었는데, 이는 '이번 생에 재회해도 온전히 이뤄지지 못할' 둘의 운명을 예견한 말이었다. 삼신은 둘의 속사정을 다 알고 있다 보니 이들이 이어지려면 전생의 업을 풀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왕여]]가 대가를 치러야 함을 알았기 때문.[* 황후가 죽고 폐인이 되어 저잣거리를 헤메던 왕여에게 반지를 받아간 이가 삼신이었다.] * '''사망한 은탁 엄마의 보험금이 담긴 통장의 행방?''' 10화에서 사실 통장을 숨긴 건 고등학생 귀신 '고정현'[* 2화에서 처음 등장한 '고정현'은 9화에서 귀신으로 밝혀지는데 이미 2화에서 '넌 언제적 사람이냐?'라는 은탁의 대사를 통해 귀신임이 드러났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사실 생전 고정현은 은탁 엄마의 친구였다. 정현이 안치된 납골당에 있던 생몰연도도 '''1971~1989'''. 생전에 둘은 절친이었는데, 서로 아이를 낳으면 돌봐주자고 약속했었다. 죽어서 떠돌다가 그 약속이 떠올라 정착해서 친구의 딸 은탁을 돌봐줬던 것. 이모로부터 통장을 지키기 위해 몰래 집에서 빼내어 학교 사물함에 통장을 숨겨놓았음이 밝혀졌다. 그녀는 은탁에게 사물함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통장은 무사히 은탁 손에 넘어갔다.[* 그리고 이 통장의 돈 문제는 김신이 합법적으로 은탁에게 전달하기 위해 회장 비서에게 부탁해 이모와의 일을 해결하도록 위탁한다.] * '''도깨비 김신이 캐나다에서 지은탁의 10년 후 미래를 봤을 때 언급된 "대표님"의 정체?''' 10년 후를 보는 김신의 시점, 즉 화면의 포커스 자체가 지은탁에게만 고정되어 있던데다, 10화에서 29살 지은탁이 하고 있던 목걸이에 대해 김신이 '내가 사주는 거구나!'라고 깨닫는 장면이 나와 그 대표님은 '미래의 김신'일거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그리고 14화에서 확인되었다. * '''덕화는 정말로 평범한 인간인가?''' 덕화의 정체가 밝혀졌다. 덕화가 창조신인 건 아니고, 언제부턴가 덕화의 몸에 창조신이 깃들었던 것. 창조신이 빙의한 채 은탁에게 은근슬쩍 연서의 존재를 알렸고, 젊은 여인의 모습을 한 삼신과 초반부터 알 수 없는 마주침이 반복된 점 등에서 덕화를 통해 창조신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유덕화(도깨비)]] 문서 참조. * '''도깨비 신부가 검을 뽑을 경우 도깨비 신부는 어찌되는가?''' 지은탁은 기타누락자임에도 불구하고 '도깨비 신부'라는 존재의 이유로 현생을 살고 있지만,[* 계속 검을 뽑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사라져 죽음이 닥쳐온다고 삼신에 의해 언급된 바 있다.] 도깨비에게 꽂힌 검을 뽑아 도깨비를 무로 돌아가게 한 후에도 역시 존재의 이유를 다했으니 죽어야 하는 것인가 혹은 평범한 인간으로 수명을 부여받고 생을 이어가는가 여부를 알 수 없었다. 김신이 캐나다 식당 직원을 통해 본 29세 지은탁의 미래에서 은탁이 해외에 처음 왔다는 말을 꺼내는 것을 보면 검을 뽑은 후 도깨비와 관련된 기억들을 잊는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며 이는 동시에 검을 뽑은 후에는 도깨비 신부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다하였어도 보통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혹은, 기억상실까지는 아니고 단순히 도깨비의 순간이동 없이 '여권을 가지고' 제대로 절차를 밟아 해외로 온 게 처음이라는 뜻일 수도 있다. 14화에서 밝혀지길 김신이 소멸한 후 지은탁의 도깨비에 대한 기억은 잊혀졌으며, 도깨비 신부로서의 귀신을 보는 능력도 잃어버린 채 9년을 살아갔다. 일단 도깨비 신부로서의 쓰임을 다했기에 검 뽑기를 주저하는동안 물밀듯이 들이닥치던 죽음은 9년간 멈췄으나, 기타누락자로서의 운명은 벗어나지 못해 결국 '희생'이라는 형태로 29살에 죽음을 맞는다. * '''도깨비 신부는 지은탁 하나뿐인가?''' 극중 도깨비 신부는 창조신에 의해 도깨비 김신을 무로 돌아가게 할 존재로 예언되었지만, 도깨비 신부가 과연 지은탁 단 한 명뿐인 것인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그리고 도깨비 신부는 도깨비가 인간의 생사에 관여한 부작용으로 탄생하는 것인지의 여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만약 도깨비 신부가 인간의 생사에 관여한 도깨비 때문에 그 부작용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면 태어나지 못하고 죽어야 했던 기타누락자 지은탁이 아니더라도, 저승사자의 명부에도 없는 비명횡사로 도깨비 김신에게 살해당한 기타누락자 박중헌이 도깨비 김신에게 꽂힌 검을 뽑아[* 이 경우 창조신의 예언이 아니더라도 '뿌린 자가 거둔다.' 즉 인과응보 결자해지라는 의미가 부여된다.] 도깨비 김신을 소멸시킬 수도 있을지의 여부를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도깨비 신부의 '신부'라는 의미가 꼭 여성이어야 하는지의 여부도 불확실해진다. 또, 도깨비 김신이 900여 년의 불멸의 시간을 사는 동안 도깨비 신부가 여러 차례 존재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아 미처 만나지 못하였거나, 도깨비 김신과 만나기 전 11화에 나온 기타누락자 박중헌에 의해 미리 제거되었을 경우도 가정해 볼 수 있다. 극중 도깨비 신부 지은탁에게도 다른 평범한 인간들처럼 전생의 삶이 존재했는지의 여부도 불확실하며, 기타누락자가 아닌 정상적인 생명을 지닌 인간이 도깨비 신부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도 현재로선 불명확하다. 만약 도깨비 김신에게 꽂힌 검을 지은탁이 뽑지 못하고 죽게 될 경우, 지은탁은 다음 생에도 도깨비 신부로서의 업보를 지니고 김신에게 꽂힌 검을 뽑을 운명으로 계속 환생을 하게 되는 것인지의 여부도 불확실하며, 지은탁이 김신에게 꽂힌 검을 자의로 뽑지 않거나 박중헌에게 살해되어 뽑지 못하고 죽을 경우, 지은탁이 환생하지 못하거나 다른 도깨비 신부가 태어나지 못한다면, 간단히 말해 도깨비 신부가 이번 현생의 지은탁 단 한 명뿐이라면 결과적으로 창조신의 예언은 틀리게 되는 것이다. 최종 화에서 해당 내용은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우선 지은탁은 그 자체가 첫 번째 생이었다는 점에서 이전에는 도깨비 신부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도 도깨비 신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환생한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의 능력은 없지만 망각차를 마시지 않아 전생의 기억만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생을 기억한 장안동 김차사의 행방, 그리고 기억을 회복한다면 저승사자의 운명은?''' 장안동 김차사는 극중 묘사에 의하면 악귀인 박중헌의 속삭임에 의해 망자의 손을 잡았고, 이에 그 망자가 전생에 자기 아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도주했으며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다. 저승사자가 기억을 잃는 것은 벌이 아니며 지옥에서 생전에 지은 죄값을 치른 후 본인의 선택으로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승사자가 업무 중에 죄를 지으면[* 능력을 사사로이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전생의 기억을 나눠준다거나, 본인의 정체가 일반인에게 발각되었는데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벌로 지웠던 전생의 기억을 포함해 지옥에서 받은 형벌의 고통까지 되돌려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저승사자의 업무는 정지되며 대기발령 상태에 놓인다. * '''지은탁의 곁에 출몰하는 귀신들은 전부 기타누락자인가?''' 저승사자의 업무가 날로 폭증하는지 극중 언급된 두명의 기타누락자 등의 문제로 저승사자들은 연이은 야근에 초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은탁의 곁에 출몰하는 귀신들은 날로 늘어가는 것으로 보아 인원확충이 시급한 듯하다. 극중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곁에 귀신들이 출몰하는데 정상적으로 저승사자가 명부에 씌여진 대로 사망 시 망자를 인도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은탁의 곁에 출몰하는 귀신들이 어떤 경위로 이승에 머무는지, 이들이 전부 기타누락자인가의 여부가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12화에서 써니의 닭집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23기 미녀 김차사 저승사자가 박중헌을 마주치는 장면에서 저승사자 왕여가 말한 기타누락자 박중헌을 미녀 김차사가 단순히 망자라고 부른다. 이후 기타누락자와 일반 망자의 차이가 드러났는데, 기타누락자는 '명부에 없는 죽음'을 당한 망령이거나 '명부의 죽음을 피한', 말 그대로 행정처리에서 누락된 이들을 통칭하는 것이고, 다른 귀신들(일반 망자)은 죽음 자체는 명부대로 맞이했으나 이승에 남은 한이나 미련 때문에 저승사자에게서 도망쳐다닌 경우로, 한이 풀리면 스스로 성불해 저승길에 오를 수 있는 자들이다. 즉 기타누락자와 일반 망자를 가르는 기준은 이승 잔류 여부가 아닌 명부대로 죽었는가의 여부. [[지은탁]]은 '''명부에 오르지 않아'''[* 본래 은탁은 이름없는 태아로서 출생 전에 산모와 함께 죽어야 했다. 그래서 은탁은 '무명'인 아기로 명부가 발급되었던 상태. 헌데 도깨비가 산모를 살려주었고 출생 후 모친이 '지은탁'이라는 이름를 지어주자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되었던 명부는 휴지가 되었고 생사가 저승에는 등록된 바가 없는, 일종의 '[[이승]] [[불법체류자]]'같은 신분이 되어버린 것. 1화에서 삼신할매가 어린 은탁을 찾아온 저승사자 왕여에게 '이 아이의 명부가 있으면 내놔봐.'라며 대놓고 어깃장을 놓을 수 있었던 게 이 때문이다.] 기타누락자가 된 것이고, 악귀 [[박중헌]]은 '''명부가 나오지 않은 채 도깨비에게 죽어''' 기타누락자가 되었다. 때문에 사자가 이들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정상적인 죽음을 맞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각종 서류처리를 거쳐 망자로서 명부에 등록을 해야만 한다.[* 은탁은 왕여가 서류작업을 거쳐 등록처리를 하자 제대로 이름이 쓰인 명부가 발급되었다. 박중헌도 사자의 명부에 등록되자 다른 망자들처럼 사자의 부름에 대한 강제력이 작용되었다.][* 김신이 변덕을 부려 살려준 이들의 경우 저승명부 자체는 그대로이기에 차사들이 서류작업만 하면 간단히 명부가 재발급된다. 은탁도 김신이 죽음을 회피시키자 새 명부가 또다시 날아왔다. 다만 이 사이에 이름을 바꾸거나 이사를 가버리면 은탁의 경우처럼 사자가 찾지를 못하니 명부에 갱신이 되지 않아 기타누락자가 되는 듯.] * '''저승사자가 되는 중죄의 기준은 정확히 무엇인가?''' 생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죄를 지은 경우에만 저승사자가 된다고 하며 그 죄는 13화에서 '''자살'''로 드러났다. 그러나 단순자살이 중죄의 기준이라면 저승사자의 과도한 업무는 필요없을 터. 마지막 화에서 밝혀지길 저승사자 업무 자체가 스스로 생을 포기한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생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한 신의 안배였다. 직접 망자를 인도하는 업무를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귀신같은 모습이 아닌 산 사람처럼 육체를 가지고 자고 먹고 돈을 벌며 스스로 저버렸던 삶의 가치를 다시금 갈망하게 만드는 것. 모든 죄를 뉘우치고 생의 가치를 되찾은 왕여는 저승사자로서 전생의 죗값을 다 치르고 다시 환생해 못다 이룬 사랑을 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자살자들 중에서도 저승사자로 선택되는 이들은 보통 갱생 여지가 있는 이들로 추측된다. 미녀 김차사도 정황상 어명으로 왕에게 독약을 갖다준 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김선이나 왕여에게 탕약을 바칠 때에도 가책을 느끼는 묘사가 있다.] 왕여가 그녀에게 '자신을 용서해라'는 말을 건네는 것으로 보아 저승사자 시스템 자체가 벌보다는 교화나 구제 목적인 영혼에게 적용되는 모양. * '''써니의 죽음 당시 써니와 저승사자는 둘 다 망각의 차를 마시지 않았는데 과연 환생 후의 저승사자(이혁)와 김선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가?''' 저승사자가 김신에게 마지막 업무이니 (저승사자의) 규칙을 한번 더 어기겠다고 했는데, 그건 김선에게 망각의 차를 내어주지도 않은 것이거나 혹은 사자 본인이 김선과 손을 잡고 같이 나간 것,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김신과 그의 누이 김선의 만남이 규칙 위반일 수도 있다. 저승사자의 방에 담당 망자가 아닌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은 엄연한 범법행위이다.] 규칙 위반이든 아니든 차를 내주지 않은 것을 가정하면 은탁과 마찬가지로 둘다 서로의 전생을 기억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선은 고려 왕후(저승사자와 키스해서), 치킨집 사장(차를 안 마셔서), 여배우(현생)의 인생을 다 기억할 거라고 추측할 수 있고 특히 이혁은 고려시대 왕여와 수백 년의 저승사자 생활도 다 기억한다는 건데... 일부러 설레게시리 모르는 척하고 기쁘게 자기소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환생한 왕여가 "강력계 이혁[* 은탁과 이름을 정할 때 저승사자가 맘에 들어했던 이름]입니다"라고 할 때 보낸 눈빛은 '이제 소개할 이름과 직업이 생겼으니 됐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고로 둘이 연애진도가 쑥쑥 나가는 건 당연하고 팔찌를 선물로 줄 때 ''강력계 저승사자"라고 별명을 언급함으로서 둘 다 이런 환생과 재회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극중에서 더 자세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 '''반론''' '얼굴만 보면 수도꼭지처럼 울게 되는 애틋한 사랑→지난날의 과오로 이루어지지 못함→수 년이 지나 죽음 앞에서 다시 만남→환생한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함께 떠남' 이렇게 일련의 과정을 지나는 연출로써 세웠던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선을 '잠깐 우리 망각차 마시고 가야 돼'하며 끊어버리고 싶지 않았던 감독진들의 선택이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이 경우 둘 다 어떤 방식으로든 잊은 건데 연출 흐름상 흐지부지 넘어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 '''가설 1. 써니는 전생을 기억하나 왕여(현생 이혁)의 기억은 지워졌을 것이라는 가설''' 30년 뒤 죽음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 현생, 수갑 씬에서 다시 만났을 때 '강력계 형사 이혁입니다'라는 말을 들은 후 잠깐의 묘한 멈춤을 갖던 써니의 얼굴로 하여금 써니는 어쨌든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 분은 무려 9년간 입도 벙긋 않고 그것도 본인들 앞에서 감쪽같이 지켰던 전적도 있으니... 허나 그녀와 달리 왕여가 300년간 짊어졌던 저승사자로서의 '삶'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존재하는' 형태의 것이었고, 그마저도 벌이었으니 망각차를 마시고 잊고 자시고 할 이유가 애초에 없었다는 것이다. 300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후부터 그는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하였던 것이 아니니까. 저승 찻집의 문을 열어 나가는 순간 비로소 환생하여 '삶'이라는 형태의 머무름을 시작하였을 것이다. 써니 앞에선 항상 대형견 멍뭉이가 따로 없던 왕여 저승이가 인간 왕여로서 살았던 적의 개차반적인 성격을 들고 환생한 듯 보이는 것도 어쨌든 이혁은 전생, 그러니까 왕여의 생애, 그리고 저승사자로서의 이승 체류의 기억이 없다는 가설에 힘을 싣고 있다. * '''가설2. 절대신이 연관되었다는 가설''' 꼭 망각의 차를 마셔야만 전생이나 현생의 기억이 사라지는 건 아닐 것이다. 14화에서 도깨비가 사라진 후 신은 도깨비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도깨비의 존재를 지웠다. 그런 존재가 사후 신의 심판을 받아야하는 망자들이 전생의 기억을 잊어버렸는지 온전히 가지고 있는지 모를리가 없다. 따라서 저승사자와 김선의 기억은 신의 앞에 섰을 때 지워지고 환생했겠지만, 자기 희생을 통해 신의 앞에 도달한 도깨비 신부는 예외적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환생했을 것이다. 특히 삼신할매가 도와주지 않았을까? 다만 이것은 확실한 것이 아닌 전부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하다.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고려해 자신만의 엔딩으로 기억할 것인지 혹은 제작진이 의도하였듯 약간의 의구점은 묻고 '꽉 찬 해피엔딩'으로 기억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도록 하자. * '''연출의 한계''' 가장 가능성이 높다. 연출 문제상 생략했을 거란 것. 시간 부족이었든 그저 연출 미스였든 간에 망각의 차를 마신 부분을 애초에 찍지 않았거나 연출상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해석을 달리 하면 둘다 전생을 기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 * '''은탁의 4번째 생까지 모두 끝나게 되면 도깨비는 도깨비 신부도 없는 상태로 혼자 불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인가?'''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갈 뻔 하려다 중간세계에서 9년을 버티며 눈밭을 걷다가 다시 현세로 돌아온 도깨비는 더 이상 뽑을 검 같은 게 가슴팍에 남아 있지 않고 여전히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상태가 되었는데, 엔딩 이후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아 완전히 열린 결말이 되었다. 엔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일부 시청자들의 이유도 은탁의 4번째 생이 모두 끝난 후 도깨비만 다시 홀로 남아 무한한 불멸을 살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도깨비가 이승과 저승 사이 그 연옥 같은 곳에서 갇혀 있다 소환되어 나온 이유가 은탁과 맺었던 계약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은탁이 남은 세 번의 생을 마치고 완전히 죽으면, 그러니까 영혼의 소멸을 갖는다면[* 혹은 드라마에서 장님이나 변호사의 예로 종종 보여주었던 것처럼 4개의 생이 끝나면 천국으로 가는 걸 수도 있다] 계약의 대상자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는 것이므로 계약을 이행할 필요가 없어져 도깨비 역시 무로 돌아가거나 은탁이와 함께 이승을 떠나 천국으로 갈것이라는 추측이다. 이 경우에는 작가가 언급했듯 꽉 채운 해피 엔딩이 되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김신에게 주어진 '''도깨비 신부가 그의 검을 뽑을 때까지 불멸을 살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벌'''은 이미 끝났다는 것이다. 만약 도깨비가 검을 뽑고 난 지금도 불멸이라면 은탁의 4번째 생과 죽음까지 모두 보내고 홀로 남겨진 도깨비는 지난 900년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았던 벌보다 더 큰 벌을 받고[*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을 때의 쓸쓸함과 생애 유일한 사랑을 경험한 후 홀로 남겨진 쓸쓸함은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기약없이 영원히''' 받게 되는 것이므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의 일생 중 '''쓸쓸함'''은 환생할 은탁이를 기다리는 시간들, '''찬란함'''은 환생한 은탁이와 함께한 시간들로 해석 될 수 있다. 따라서 도깨비 김신의 불멸은 어떻게든 은탁의 삶과 같이 끝날 것이라 예상된다. 아니면 김신의 사례처럼 은탁도 생을 거듭하며 공덕을 쌓거나 해서 신적인 존재로 승격할 수도 있다. 도가에서 신선은 깨달음을 얻은 인간이 우화등선하는 것이고, 불가에서도 깨달음을 얻은 자는 부처가 되므로 세계관 설정상(?)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럴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이미 지은탁으로서의 첫번째 삶에서도 신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희생'이라는 형태로 여러 생명을 살리며 공덕을 쌓았기 때문. 또는 은탁을 다시 만난 시점에서 김신은 노화가 시작되어 은탁과 젊음과 노후를 함께 하고 은탁이 생을 마치는 날 같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 '''도깨비는 왜 지은탁의 미래를 보지 못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도깨비 신부이기 때문이다. 즉 도깨비는 지은탁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지은탁과 많은 사건과 경험을 하게된다. 이런 지은탁의 미래를 보게된다는건 도깨비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된다는 것이기에 드라마에서 도깨비는 유일하게 도깨비 신부만은 미래가 안 보인다는 설정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지은탁은 계약서를 왜 위조했나?''' 7화에서 지은탁이 1차 검 뽑기에 실패 후, 원 계약서와 똑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만들고 김신의 싸인을 위조했다가 김신에게 걸린다.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왜 만들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13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지은탁은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한 장씩 나눠 갖기 위해서였는데, 딱 걸려서 못 했다고 말한다. "이제 어른이 됐으니까 기억해 둬. 이런 건 원래 하나씩 나눠 갖는 거야." "그래서 제가 딱, 위조를 했던 거죠. 아, 근데 그때 들켜 가지고." 결국, 둘은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한 장씩 나눠 갖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